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시장 적극 대응"...LG전자, 현지 에어컨 판매·설치社 인수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8:58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22:09

中 천진법인, '칭꽁리안 전자기기 설치회사' 지분 100% 인수
"에어컨 판매 및 설치 경쟁력 확보 목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성장하는 중국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에어컨 설치 법인을 인수했다. 

LG전자가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를 하는 모습. [사진=LG전자]

15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중국 종속회사인 천진 어플라이언스는 지난 3월 5일 에어컨 설치 및 판매 기업 '칭꽁리안 전자기기 설치회사(QINGGONGLIAN ELECTRICAL INSTALLATION ENGINEERING)'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결정에는 성장하는 중국 에어컨 시장을 확실히 잡겠다는 LG전자의 복안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천진에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천진 어플라이언스를 자회사로 두고 중국 시장을 대응해 왔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중국 최대 전자업체이자 에어컨 기업인 '거리전기'가 LG전자를 제치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중국 에어컨 시장이 경제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판단, 전문 기업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중국 지역에서 에어컨 판매와 설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