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기업 총수 최초 백악관서 트럼프 면담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8:45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8:45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를 면담한 것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백악관에 도착했으며 40여분 후인 4시 56분쯤 출구로 걸어나왔다.

이번 면담이 3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계기가 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한 감사의 뜻과 롯데의 추가 투자계획 등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을 것이란 평가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롯데그룹의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들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3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금액 중 최대 규모"라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의 미국 에탄크래커·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이는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지은 화학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이뤄진 해외 투자 중 가장 크다.

롯데케미칼의 루이지애나 공장은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를 갖췄다. 총사업비는 31억 달러로 국내 단일 기업의 대미 투자 규모로는 역대 2번째 규모다. 롯데는 지분의 88%를 투자했다.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