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CIS 지역 진출 위한 수출전략 방안 논의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실무단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경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해 12일부터 19일까지 6박8일간 일정으로 러시아, 에스토니아,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사진=경기도청] |
실무단은 먼저 13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지 기업인과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시장 수요에 따른 기업 진출 노하우와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국제통신부 등 정부관계자들과 △가상 기업지원데스크 운영 활성화 △경제사절단 상호 방문 시 비즈니스 매칭·컨설팅 제공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분야 교류 강화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탈린공대와 구글사가 연구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를 연계한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경기도는 2018년 2월 에스토니아와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1월에는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실천방안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실무단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이곳에서 열리는 비바테크(VivaTech) 에 참가하는 도내 7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비바테크는 매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IT 국제전시회다.
실무단은 또 파리에서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국제진흥투자청(Paris Region Entreprises)과 독일 바이에른주 투자청(Invest in Bavaria)과 면담을 갖고 각 지역에서 주최하는 4차산업혁명분야를 포함한 스타트업 국제행사에 상호 참여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러시아,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우호 지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 지역 스타트업과 기업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럽 주요지역과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경기도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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