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053억원 선방… 순익 '흑전'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6:33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6:39

매출액 2.6% 증가한 4조4468억원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소비 부진 속 선방
백화점 할인점 이익 개선, 하이마트는 감소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1분기 20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46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342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109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자료=롯데쇼핑]

부문별로는 백화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721억원, 158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패션 및 생활가전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하며 국내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신장했으나 지난해 평창 라이선싱 관련한 일회성 직매입 매출(451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올해는 동남아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판관비 절감 등 효율적인 운영과 더불어 e커머스 사업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할인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24억원과 19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경쟁력 약화 카테고리의 압축표준화와 해외 점포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판관비 절감 노력과 K-IFRS 1116호 리스 회계 적용에 따라 영업이익은 62.6% 증가했다. 특히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동남아 시장에 대해 선별적 출점 및 현지 온라인 쇼핑몰(ILotte)과의 협업, 자체 모바일 배달 앱(App)인 ‘Speed L’ 제휴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은 1조37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에어컨 등 환경 관련 가전이 고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비중은 58% 증가했다.

슈퍼는 매출 4742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개 점포 감소와 리뉴얼로 인한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다만 향후 기존 고효율점 중심으로 매출 및 객단가를 개선하고 차별화 PB상품 개발 및 운영 확대로 실적을 지속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온라인 새벽 배송 범위 확대하고 온라인 물류센터인 ‘프레시센터’를 늘리는 한편, 인건비 효율화와 물류효율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오프라인 시장간의 경쟁 심화에 따라 국내 유통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롯데쇼핑은 동남아 등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비교적 선방했다”며 “향후 판관비 절감 노력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경쟁력 확보, e커머스 사업 강화 등으로 롯데쇼핑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