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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선교 욕설 파문, 피해자 연락안돼”..거취엔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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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거제 민생투어 대우조선해양 방문 중
"정확한 내용부터 파악하겠다"

[거제=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욕설 파문’에 휘말린 한선교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먼저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8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피해자라고 하는 분들이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파악해봐야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10.16 yooksa@newspim.com

한 사무총장은 전날 오전 10시 국회 한국당 사무총장실에서 열린 사무처 회의에서 부산 자갈치시장이 휴무일임에도 황 대표 일정에 포함시킨 점과 당무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그 과정에서 한 사무총장은 “야 이 XXXX야”, “X같은 XX" 등 욕설을 퍼붓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언행을 했다.

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전날 오후 성명을 통해 “전 당원의 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고, 모든 사무처당직자들이 헌신적인 자세로 근무하는 이 시점에 사무총장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인격말살적·인격파괴적 욕설과 비민주적 회의 진행으로 사무처당직자들의 기본적인 자존심, 인격을 짓밟았다”고 했다.

노조는 이어 “사무총장의 이러한 행태는 자유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당의 민주적 기율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동지적 신뢰관계를 가차 없이 내팽개친 행태로 매우 엄중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한 사무총장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노조는 아울러 “한 사무총장은 욕설을 직접적으로 들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며 한 사무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내며 “일부 언짢은 언사가 있었지만 특정 사무처 당직자를 향한 발언이 아니었다”면서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회의를 참석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후 회의 진행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며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한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도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봐야겠다”며 거듭 즉답을 피했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이냐는 질문에도 “진행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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