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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윤희순 의병가사집' 포함 항일독립문화유산 7건 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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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이 의병 사기 진작 위해 지은 순한글 가사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매천 황현 매천야록' 등 7건의 항일독립문화유산과 '서울한양대학교 구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항일독립문화유산은 '매천 황현 매천야록' '매천 황현 오하기문'
'매천 황현 절명시첩' '매천 황현 시·문(7책)' '매천 황현 유묵·자료첩(11책)' '매천 황현 교지·시권(2점)·백패통' '윤희순 의병가사집'이다.

매천야록 [사진=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746호 '매천황현 매천야록'은 조선말~대한제국기 역사가이자 시인이며 경술국치 직후 순절한 황현이 1864년 대원군 집정부터 1910년 경술국치까지 약 47년간의 역사를 기록판 친필 원본 7책이다. '매천야록'에는 한말에 세상을 어지럽게 했던 위정자의 사적인 비리·비행, 특히 일제의 침략상과 이에 대한 우리 민족의 끈질긴 저항이 담겼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당시의 역사를 보고 들은 대로 기록했다.

등록문화재 제747호 '매천 황현 오하기문'은 황현이 저술한 친필 원본 7책으로 '매천야록'의 저본으로 추정된다. 19세기 후반부터 1910년까지 역사적 사실과 의병항쟁 등을 비롯한 항일활동을 상세하게 전하며 한국근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오하기문'이란 표제는 황현이 거처한 정원에 오동나무가 있었는데 그 아래에서 이 글을 기술했다는데서 유래했다. '매천야록'과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방식으로 당시의 역사를 보고 들은 대로 기록했다.

매천 황현 절명시첩 [사진=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748호 '매천 황현 절명시첩'은 황현이 1910년 8월 경술국치 다음 달인 9월에 지은 절명시 4수가 담겨있는 첩이다. 양면으로 구성되며 서간과 상량문 등도 포함됐다. 황현은 절명시를 남기고 사랑채였던 대월헌에서 순절했고 정부에서는 고인의 충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등록문화재 제749-1호 '매천 황현시·문(7책)'은 '한말삼재' '호남삼걸'로 이름을 날린 문장가 황현이 1880년대~1910년까지 지은 약 548수의 친필 시를 모아놓은 시집 4책과 그가 지은 다양한 글을 모은 문집 3책이다. 황현의 시에는 지식인의 책임의식이 깊이 투영돼 우국충절의 지사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문화재 제749-2호 '매천 황현 유묵·자료첩(11책)'은 황현의 저술뿐 아니라 그의 지기들, 당대의 지식인들과 주고받은 서간, 중요사건에 대한 신문기사 모음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놓은 유묵·자료첩 11책이다. 이는 19세기 말~20세기 초 국가적 위기와 민족의 존망, 사회 상황, 그리고 지식인들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매주 귀중한 희귀 자료다.

등록문화재 제749-3호 '매천 황현 교지·시권(2점)·백패통'은 황현이 1888년 생원시에서 급제(1등 제2인)한 교지, 1887년 전북 장수의 향시에 응시해 장원한 시권과 1888년 생원시 2소에 응시해 1등 제2인으로 급제한 시권, 그리고 이를 보관한 백패통이다. 당시 선비들이 지행한 관계입문의 첫걸음인 과거 시험과 관련된 유물이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윤희순 의병가사집 [사진=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750호 '윤희순 의병가사집'은 여성 독립운동가인 윤희순(1860~1935)이 의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은 낱장의 친필 가사들을 절첩의 형태로 이어 붙인 순한글 가사집이다. 윤희순은 '안사람 의병가' 등을 지어 부르게 하고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의병운동을 고취하고 지원했으며 대한독립단에서 활동하고 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실시하는 등 치열한 항일운동을 펼쳤다. 정부에서는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등록문화재 제751호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은 한국전쟁 직후 한양대학교 캠퍼스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1956년 대학 본부로 건립됐다. 외관을 석재로 마감하고 정면 중앙부에 열주랑을 세우는 등 당시 대학 본관 건물에서 보이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잘 보존돼 있다.

한양대학교 구 본관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매천 황현 매천야록' 등 8건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이날 '이자해자전 초고본'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 2건과 교육시설인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 등 총 3건을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예고했다. 등록 예고한 3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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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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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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