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관광공사, 일본 최고 SNS 스타 내세워 관광홍보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09:29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09:30

인플루언서 활용, 미식·체험·지방여행 등 타깃별 집중공략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일본 최고의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의 마케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여자 유튜버 랭킹 1위인 기노시타 유카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일본 최고 구독자를 가진 여성 유튜버와 은퇴 후 일상을 공유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60대 인스타그래머 부부, 남성 3인조 유튜버 등 스타급 인플루언서를 초청, 음식·체험여행 등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첫 번째는 대식가 컨셉이다. 5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일본 여자 유튜버 랭킹 1위인 기노시타 유카를 초청해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 미식 30선'과 '제철음식' 콘텐츠를 홍보한다.

유카는 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부산, 대구, 인천, 경기 지역의 짜장면·왕갈비·부대찌개·찜갈비·기장 대게 등 '한국 미식 30선'과 부산 밀면 등 미식여행을 체험하는 먹방 영상을 통해 한국 음식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두 번째는 글로벌 80만 팬을 보유한 60대 백발 커플룩 패셔니스타 본폰 부부다. 이들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 층이 즐길 수 있는 여유와 품격의 한국 관광매력을 소개한다.

본폰 부부는 15일부터 일주일 간 한국에 머물며 전통시장, 대학로 뮤지컬 관람, 한방 에스테 등 테마성 여행을 체험하고 '지방관광 KOREA 고토치셔틀' 버스로 충남 부여를 여행하는 등 시니어층의 시선으로 느끼는 다양하고도 공감력 있는 관광소재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셋째로 인기 남성 3인조 유튜버 '프리타채널'은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밀레니얼 세대의 남자 여행' 영상을 제작한다.

치맥, 밤도깨비 야시장, VR테마파크 등 신선하고 색다른 콘텐츠들은 특히 일본 젊은 남성들의 한국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정진수 도쿄지사장은 "지방 관광, 미식, 문화체험 등 한국관광 콘텐츠를 일본의 파워 인플루언서의 시각으로 전달해 SNS 유저들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