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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데..어린이 좌절케하는 욜로(YOLO)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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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꼭 낳아야 하나?”... 결혼·육아 기피하는 젊은층 인식 확산
통계청 2018년 가계동향조사 지출 부문 발표... 교육 ↓ 오락·문화 ↑
소확행·욜로 등 현재 행복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반영
‘한 번 뿐인 인생((YOLO·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욜로’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낸 신조어다. 이런 욜로 현상이 저출산 문제와 맞물리면서 아이 낳는 건 줄이고 삶을 즐기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이모씨(36·여)는 결혼이 인생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이 행복을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결혼으로 불행을 겪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이씨는 “요즘엔 남자보다 경제적 능력이 있어 결혼해서 남에게 의지하거나 희생하려고 하지 않는 여자들이 주변에 꽤 있다”며 “서로 행복할 것 같지 않은데 (결혼을) 꼭 해야 할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 여의도의 A은행 대리인 장모씨(34·남)는 올해 결혼 3년 차를 맞는다. 아직 2세 계획이 없다.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 봐도 애를 낳아 키울 감당이 안 된다. 지금도 부부 둘이서 먹고 살기 빠듯한데 아이를 낳으면 생활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 장씨는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식이 생겼을 때 열리는 새로운 행복이 그에 수반되는 수많은 책임과 의무, 어려움을 대체할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한국 가정에 ‘욜로’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욜로는 ‘한 번뿐인 인생((YOLO·You Only Live Once)’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낸 신조어다. 이런 욜로 현상이 저출산 문제와 맞물리면서 아이보다 삶을 즐기려는 젊은 가정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가계 지출에서도 두드러진다. 4월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에 따르면 그동안 가계소비의 중요한 축이었던 교육비 지출이 월평균 17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7.9%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각 가정의 소비지출 항목 중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반면 오락·문화 항목은 9.8% 상승한 19만2000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교육비 지출 감소가 600만~700만원 소득 가구를 제외한 전 소득구간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특히 전체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300만~600만 소득 가구의 교육 지출을 살펴보면 300만~400만원 미만 가구는 13만8800원(-13.7%), 400만~500만원 미만 20만3900원(-17.1%), 500만~600만원 미만 28만6400원(-5.9%) 등 모두 줄었다.

같은 구간 오락·문화 지출은 각각 18만1900원(+8.9%), 20만6700원(+8.2%), 27만2600원(+13.6%) 등 모두 증가했다.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 지난달 2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각 가정의 소비지출 중 가장 크게 감소한 항목은 교육비 지출로 월평균 17만3000원, 전년 대비 7.9% 줄었다. 반면 오락·문화는 9.8% 상승한 19만2000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하지만 이는 자식 있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교육 지출을 줄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6~21세에 해당하는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오히려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다.

서모씨(41·남·교사) 가족은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과 아내 이렇게 3인 가구다. 서씨는 태권도와 피아노, 방과후 프로그램 등 아들 교육비로 한 달에 37만원을 지출한다. 전체 3인 가구의 평균 교육 지출비가 19만74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2배다. 서씨는 “자식이 있으면 모든 게 아이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며 “자식이 하나밖에 없다 보니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 아니겠냐”고 말했다.

6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3월 공개한 ‘2018년 초·중·고교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살펴봐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자녀가 1명인 경우 32만4000원으로 전년 29만3000원보다 3만1000원 증가했다. 2명인 경우는 30만8000원으로 전년(29만1000원)보다 1만7000원 늘었다. 3명은 22만5000원으로 전년(20만9000원)보다 1만6000원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와 관련해 저출산 영향으로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 비중이 줄고 대학진학률 하락 등으로 정규교육 지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한다. 통계청 박상영 사회통계국 복지통계과장은 “관련 통계를 보면 사교육 지출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각 가정의 교육 지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한 것은 아이가 없는 1, 2인 가구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실제 1인 가구 수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1만 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인 가구 역시 2배가량 증가한 526만 가구로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1967만여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6800건 준 25만7600건으로 1972년 이후 4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학령 인구는 향후 10년간 19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박 과장은 “전 소득 구간에서의 교육비 지출 감소는 아이를 덜 낳는 현상이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동시에 여행, 유료콘텐츠 등 오락·문화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은 요즘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욜로 등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서울여대 정재훈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가 저출산 문제 등과 결부시켜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건 아니라고 말한다.

정 교수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가정은 자식들을 노후보장의 연장선으로 보는 ‘도구적 가족주의’ 경향이 컸다”며 “하지만 점차 가족 구성원 단위가 줄고 소확행 등 분위기가 생겨나면서 적은 구성원끼리 서로 즐기며 행복을 공유하려는 관계 중심적, 가족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면도 분명 있다”고 진단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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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즌·오아 첫 도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에 즌(zn)과 오아(OHAH)가 본선 무대를 펼친다. '히든 스테이지' 운영사무국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총 20팀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31일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즌은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오아는 '빛날 테니까'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zn, 위)과 오아(OHAH, 아래). 2026.07.30 alice09@newspim.com 먼저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많은 용기와 긍정 에너지를 선물 받아왔다. 이제는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마음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든 스테이지'는 제 음악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아가 선보인 '빛날 테니까'는 현실의 차가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빛을 잃은 것 같은 순간조차 결국 더 강하게 반짝이기 위한 과정임을 노래하며,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곡은 제가 세상에 보내는 응원이자, 지금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오아. 2026.07.30 alice09@newspim.com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를 통해 강렬한 포부를 던졌다. 그는 "열정과 꿈, 그리고 자유의 상징인 록페스티벌 무대에 섭외 0순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고 삶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힘이 닿는 한 계속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싶다"라며 "제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음악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제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마음껏 웃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즌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첫 도전에 나섰다. 즈은은 "대학 재학 내내 졸업 후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막상 졸업하고 나니, 앞으로 제 음악을 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단 생각에 슬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입밖으로 말해왔던 내 목표는 어쩌면 실패를 두려워하는 방어적인 마음에 말했던 진짜 제 목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어졌고, '히든 스테이지'는 제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즌은 본선에서 자작곡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선곡했으며, 이 곡은 그의 첫 자작곡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 2026.07.30 alice09@newspim.com 즌은 "이 곡을 쓸 당시 유독 사람이 어려웠던 20대 초반이었다. '사랑해'라는 말이 꼭 작별 인사라도 되는 듯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나를 떠나는 것 같았다. 이 곡은 혼자 남겨진 채 중얼거리는 혼잣말 같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 김나라, 박희수, 혼즈, 변미리, 오아, 신직선, 도이주, 마린, 채수빈, 박지은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활동명 정점)·최혁준(심각한 개구리), 윤준, 윤태경, 정다운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 블낫블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와 채비가 참가한다. 이 중 신직선은 제2회 본선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이며, 혼성팀 채비 역시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든 스테이지'의 마지막 영상은 오는 8월 28일 업로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alice09@newspim.com 202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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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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