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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세종대왕·초정약수 축제 31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09:19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청약수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0년 초정행궁 개장에 앞서 행궁을 미리 만나보고, 1444년 조선시대 초정행궁이 들어섰던 그날의 풍경들을 축제장 곳곳에 재현해 조선시대의 풍습과 해학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행사다.

지난해 열린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사진=청주시]

축제의 최고 볼거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 프로그램은 청주 성안길 및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시민참여적 퍼레이드로 만들기 위해 어가행차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역할을 할 시민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또 1444년 초수리의 풍경들을 재현해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옹기, 산초나무젓가락 만들기, 천연염색, 사군자 부채그리기, 어린이 가마 등의 저잣거리 체험과 훈민정음목판, 능화판, 옛 책만들기 등의 집현전 체험,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초정주막, 수라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와 어린이 초정약수 물놀이장, 민속악기 호디기 체험, 신기한 종이접기 체험, 신나는 전래놀이 등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시는 축제기간 중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축제장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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