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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지능형반도체 정부R&D예타통과..비메모리 반도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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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평가자문위 지난 25일 예타 의결
과기부·산업부 사업단 내년부터 10년간 수행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와 맞물려 주목
인공지능·초저전력 지능형반도체 개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정부가 1조원 예산 규모의 지능형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계획과 맞물려 비메모리 반도체 개발이 민관 공동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김광수 성과평가정책국장은 28일 오후 뉴스핌과 통화에서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청한 국가 R&D 사업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지난 25일 연구개발평가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해 8월 두 부처가 신청한 사업 규모는 1조5000억원이었지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함께 예타 평가자문위 심의 등을 진행한 결과 사업규모가 조정됐다”며 “대형 사업인 만큼 외부 전문가들을 구성해 세부적인 조정을 거쳐 규모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예타 조사 결과와 신청금액이 조정된 이유 등을 담은 예타결과보고서가 해당 부처로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부처는 이 보고서에 따라 내년 예산부터 책정해 이후 10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과기정통부]

예타 조사는 총 사업비 규모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이 3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그 동안 국내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반도체 R&D 신규 예산이 사실상 전무하다시피하고, 또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지능형반도체 개발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른바 ‘메모리반도체 → 시스템반도체 → 지능형반도체’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과 연계해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초저전력으로 작동할 지능형반도체는 인간 뇌 신경망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병렬 연산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능형반도체 R&D 사업은 핵심 기초·원천기술의 개발이 목표다.

따라서 현재 개발된 반도체의 인공지능(연산 및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설계기술과, 소비전력을 줄이기 위한 신소자 개발이 양대축을 이룬다.

설계기술 개발은 대규모 병렬 컴퓨팅 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이른바 ‘인공신경망 모사’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신소자 개발은 현 반도체소자(CMOS)의 기능을 향상시킴과 함께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자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신소자 기술을 반도체에 융합, 전력소모를 절감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능형반도체 개발 사업은 경쟁력 있는 ‘설계’ 기술 확보가 핵심 관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설계기술 개발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맡고 소자개발은 과기정통부, 전력 및 공정은 산업부가 각기 전담한다.

또 산업부는 오는 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제조시설 없이 설계·판매만 하는 의미의 ‘팹리스(fabless)’로서, 벤처·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설계 기술 분야에 대부분 존재한다”며 “우리나라도 퀄컴과 같이 원천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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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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