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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살인사건 희생자 4명 합동 영결식…유족 오열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1:44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1:44

[창원=뉴스핌] 남경문·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 가좌동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희생자 합동 영결식이 23일 오전 10시 진주한일병원 합동 분향소에서 엄수됐다.

사건 발생 7일 만에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서는 희생자 5명 가운데 4명이 발인했다. 앞서 황모(74)씨는 지난 21일 발인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박성호 경남도행정부지사, 김창룡 경남경찰청장, 이희석 진주경찰서장, LH, 경남도교육청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3일 오전 10시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좌동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희생자 4명의 합동 영결식 진행되고 있다.[사진=최관호 기자]2019.4.23.

갑작스러운 참사에 고인들을 보낸 유족들은 발인제가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훔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희생자 유족 측은 이번 안인득의 흉기 난동 사건으로 크게 다친 피해자의 치료비와 생계지원 등을 우려하며 관련기관과 입장차이를 보여왔다.

하지만 22일 오후 늦게 경남도와 진주시, 경찰, LH 등에서 마련한 최종 지원안을 수용했다.

합의 내용은 △장례 경비 일체 지원 △성금모금 추진 △상설협의체 운영(5개기관+유족 4명) △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직접피해자 우선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 지원 △임대료 2년간 전액 감면 등이다.

피해지원을 위해 유가족과 경남도, 진주시, 경남경찰청, 진주시, 경남도, 경남경찰청, LH, 진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5개 유관기관 등이 상설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7일 안인득은 진주 가좌동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20여명이 발생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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