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위례 내 송파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8:01

행정구역 송파구 위치..분양가 8.2억~10.3억
초·중·고등학교 및 위례 스타필드 도보권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위례 송파이긴 하지만 서울의 30평대 신축 아파트와 비교해 이 정도 분양가는 충분히 납득이 가요. 게다가 서울 중심에서 누리기 어려운 녹지경관과 교통이 상대적으로 혼잡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어요." (견본주택에 방문한 30대 남성)

19일 찾은 계룡건설의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문을 연지 2시간 만에 방문객이 1500명을 넘어섰다. 시행사는 아시아신탁, 시공사는 계룡건설이다.

◆ 대형만 공급...타워형 2개·판상형 7개 타입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들어서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 동, 총 49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105~130㎡로 전 가구가 대형타입이다. 계룡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는 물론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이중 일반타입인 105㎡(188가구)와 테라스타입인 118T㎡(4가구)는 타워형이다. 일반타입 111㎡(169가구), 114㎡(42가구), 116㎡(71가구)와 테라스타입 105T㎡(4가구), 111T㎡(8가구), 130T㎡(8가구)는 판상형으로 짓는다. 

19일 개관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견본주택 모습. [사진=김지유 기자]

◆ 최근 북위례 분양단지보다 분양가는 비싸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79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곳은 105㎡의 1층으로 8억2590만원, 가장 비싼 곳은 130T㎡으로 10억3690만원이다. 9억원 이상 주택에 시공사 보증은 하지 않는다.

당초 이 단지가 북위례에 위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비교적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원, 지난 1월 GS건설이 선보인 '위례 포레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20만원이었다.

계룡건설은 앞서 분양한 두 단지의 행정구역이 하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분양가가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가격이기 때문에 위례 기입주 아파트의 시세와 비교했을 때 저렴하다고 설명한다. 계룡건설 측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입주한 성남 힐스테이트 위례(129㎡)는 3.3㎡당 평균 약 3500만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입주한 송파구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144㎡)의 시세는 3.3㎡당 평균 33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같은 위례라고 해도 행정구역이 어디냐에 따라 시세가 차이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로 주변의 평균 시세는 3000만~3500만원 수준"이라며 "특히 서울 명문학군으로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실거주자들에게는 송파 행정구역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개관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의 분양가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 서울 성동구에서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남성은 "예상과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돼서 만족한다"며 "서울의 30평대 신축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봤을 때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앞서 분양한 두 단지와 실제 거리가 멀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분양가라는 의견도 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아무리 행정구역이 송파라고 해도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와 길 하나를 두고 있지 않느냐"며 "한 달도 되지 않아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자연경관 풍부하지만 역세권과는 거리감

최대 강점은 풍부한 자연경관이다. 장지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수변공원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구를 설계할 계획이다. 또 장지천 조망권을 많은 가구에서 누릴 수 있도록 단지 앞 중심에 위치한 2개 동을 10층으로 짓는다. 단지 내 주차장은 지하화해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이렇게 확보된 공간에는 잔디광장, 산책로, 야외 카페, 휴게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조경시설을 둘 계획이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단점은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이 단지의 거리는 1.2km로 도보로 약 20분이 소요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는 1.7km 떨어져 위치해 도보로 약 25분이 걸린다. 향후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더 쉽게 닿을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트램과 위례신사선도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다만 트램과 위례신사선의 착공과 개통시기는 미정이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 초·중·고등학교 및 위례 스타필드에서 도보권

도보권에 학교시설이 많다. 거여고등학교(2020년 개교 예정)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이밖에 거암초등학교와 거원중학교는 도보로 6~7분 거리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 쇼핑센터인 위례 스타필드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을 인터넷으로 접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예비 당첨자까지 포함해 입주 가구의 180%까지 청약 당첨자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총 494가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계약분이 발생하더라도 예비 당첨자에서 다 끝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를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25(서울만남의광장 부산 방향 인근)에 위치한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