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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세종시, 5000여가구 분양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5:50

GS건설 컨소시엄 1200가구 분양
금호산업 컨소시엄 1210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세종시에서 아파트 5000여가구가 새로 나온다. 세종시는 지난 2016년 이후 미분양이 단 한 건도 없는 지역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서는 이달부터 총 아파트 6개 단지, 4978여가구가 분양한다. 생활권별로는 △4-2생활권(7블록) 4개 단지 4073가구 △1-5생활권 1개 단지 465가구 △1-1생활권 1개 단지 440가구다.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서는 첫 분양이 시작된다. 올해 7개 블록 4개 단지 총 4037여가구가 분양하며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들도 쏟아진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로 조성된다. '자이' 브랜드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첫 분양인 데다 총 1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4-2생활권 내에서도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주변에 BRT 정류장 2개소가 있다. 단지 주변에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가 있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다음달 4-2생활권 M1블록과 M4블록에서 각각 612가구, 598가구를 분양한다. 같은 달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M5블록, L3블록에서 817가구 분양한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L1블록, L2블록에서 846가구를 분양한다.

4-2생활권은 국내외 공동 대학 캠퍼스타운과 벤처파크를 비롯한 산업·연구단지로 개발되는 부지다. 주변에 세종시청이 있으며 대전광역시와 가깝다. 괴화산, 삼성천도 가까이 있다. 4-2생활권 분양 물량은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급된다.

정부청사 인근 1-5생활권, 1-1생활권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76㎡ 규모의 아파트 465가구, 연면적 1만3218㎡ 규모의 테라스 개방형 스트리트몰 ‘파크 블랑’으로 구성된다.

한림건설은 올 하반기 1-1생활권 M8블록에서 440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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