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대기업 평균 연봉 따져보니...삼성증권·NH투자증권 최고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4:34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7:18

재벌닷컴, 기업체 직위별 임금내역 공개
삼성증권·NH투자증권 1억 1900만원 공동 1위
삼성전자·SK텔레콤·LG·농협·삼성화재 순서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지난해 10대그룹 주요 상장사 중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일반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GS리테일로 선두 기업과의 격차가 5.2배에 달했다.

14일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그룹 94개 상장사의 2018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직위별 임금내역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일반 직원(미등기 임원을 제외한 부장급 이하 직원) 평균연봉은 각각 1억1900만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사옥 전경[사진=뉴스핌]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지주사 LG 역시 일반 직원 평균연봉이 1억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농협(1억700만원), 삼성화재·SK이노베이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각 1억400만원), 삼성물산·롯데정밀화학(각 1억100만원) 등도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고액연봉 기업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직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기업은 GS리테일로 2100만원으로 드러났다. GS리테일의 경우 편의점업을 영위하는 업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SK계열의 에스엠코어가 평균연봉 3600만원으로 94개 상장사 중에 두 번째로 낮았다. 이어 롯데쇼핑이 3700만원, SK텔레콤의 자회사 아이리버가 3900만원으로 평균연봉이 4000만원에 못 미쳤다.

SKC솔믹스(4000만원), 나노엔텍(4300만원), 로보스타(4400만원), 삼양통상(4400만원), 롯데푸드(4500만원) 등도 평균연봉이 10대그룹 일반 직원의 평균인 8400만원의 절반 수준인 기업으로 드러났다.

그룹 계열사별로는 삼성그룹 내에선 삼성증권이 1억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호텔신라가 5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저임금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유통 서비스업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현대자동차그룹 중에선 현대차와 현대증권이 9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글로비스가 64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SK그룹은 계열사 내 SK텔레콤(1억900만원)과 에스엠코어(3600만원)의 연봉 격차가 3배로 나타났다.

한편, 10대그룹 94개 상장사의 등기임원 중에는 삼성전자가 57억5800만원으로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고, 지주사 LG가 43억800만원, 삼성증권이 41억7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삼성생명(33억3800만원), 지주사 SK(31억5200만원), 삼성화재(30억7300만원) 등도 등기임원이 30억원이 넘는 평균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재벌닷컴]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