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지분 담보·아시아나항공 M&A 허용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7:38

금호아시아나, 산업은행에 자구계획 9일 제출
박 회장 가족 지분 모두 담보로 내놓고 산은에 5000억원 지원 요청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경영복귀 의사없고, MOU 미달시 산은 방침 따를 것"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출한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그룹측이 제출한 자구계획의 핵심은 박삼구 회장과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전량(42.7%)와 박 회장의 처와 차녀의 보유지분 4.8%까지 담보로 내놓은 것이다.

또한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경영복귀 의사가 전혀 없고,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자금 상환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대신 산업은행에는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만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경영정상화 기간(3년) 동안 이행여부를 평가받는데, 부여된 목표 달성기준에 미달하며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주)의 M&A를 진행할 수 있으며, 대주주(개인 대주주 및 금호산업(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금호산업(주)에 대해서도 산업은행이 M&A를 진행할 경우 보유지분(Drag-along) 및 상표권 사용 등과 관련해 매각 절차에 하자가 없도록 사전 조치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