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선임 건 등 5개 안건 원안대로 의결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인회 현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ICT 전문가인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와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인 성태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 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29일 열린 주총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보다 100원 증가한 주당 11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다음달 26일부터 지급한다.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은 상법 제 433조 및 제 434조에 따른 사항이다. 주식과 사채 등의 전자 등록 의무화에 맞춰 관련 근거를 신설하거나 개정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대유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보다 10% 낮아진 58억원으로 확정됐다.
황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주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5G라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5G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KT의 앞선 혁신기술을 더해 산업과 생활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