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정보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홈페이지 내 ‘공공데이터플랫폼 생활지도’에 자료를 구축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위치, 배출·이동량 정보, 사업장별 위해관리계획서 정보 등을 공개한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시는 지난 2018년 3월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 1월에는 4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과제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공개 자료 구축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등 도시 대기질 측정망과 악취실시간모니터링시스템 설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김해에는 유해화학물질 제조업 13개소, 사용업 76개소, 판매업 118개소, 운반업 3개소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210개소로 창원 257개소, 양산 255개소에 이어 도내 3번째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은 곳이다.
시는 올해를 화학물질 안전관리 원년으로 정하고 화학사고 대비·대응 역량, 화학사고 예방대책, 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계획 수립 용역과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구성․운영, 화학사고 매뉴얼 정비 등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 걱정 없는 안전도시 조성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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