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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태민, 가창력+퍼포먼스로 'T1001101' 완성…솔로가수 역량 뽐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7일 19:30

최종수정 : 2019년03월17일 19: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말 그대로 보고, 듣고, 즐기는 공연이 완성됐다. 태민이 샤이니의 막내에서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태민은 지난 15~17일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톡 콘서트 ‘T1001101’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3일간 1만5000명의 팬이 함께 호흡했다.

가수 태민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공연은 태민이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신곡으로 시작됐다. 그는 ‘아이덴티티(Identity)’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무르익게했다. 이어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원트(WANT)’와 ‘드립 드롭(Drip Drop)’ ‘아티스틱 그루브(Artistic Groove)’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태민은 4곡을 연달아 소화한 후 인사를 건네며 “두 번째 솔로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오늘 마지막 날인 만큼, 더 뜨겁고 특별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두 번째 콘서트 오프닝을 마쳤는데 어땠느냐”고 반응을 물었다.

이어 “타이틀이 ‘T1001101’이다. T가 태민의 T이다. 1001101 숫자는 이진법이다. 그걸 알파벳으로 풀이하면 M이 나온다. 그래서 제 이름 알파벳인 TM콘서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태민은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잔뜩 남아있다. 다음 곡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한다. 이번 무대는 잔잔한 곡이다. 가능하다면 노래도 많이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다. 쌓인 스트레스를 오늘 다 날려버리셨으면 좋겠다. ‘소나타’ 들려드리겠다”며 다음 곡을 선보였다.

공연의 초반은 미니앨범과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꾸며졌다. ‘소나타’에 이어 ‘에이스(Ace)’ ‘원 바이 원(One By One)’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특히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강점을 드러내는 만큼, 태민은 강렬한 퍼포먼스에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팬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가수 태민 [사진=SM엔터테인먼트]

‘원 바이 원’ 무대에서는 무대가 사선으로 기울어졌다. 태민과 댄서들은 로프를 이용해 기울어진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무대 효과였던 만큼, 신선함은 배가 됐다.

짧은 영상이 공개된 후, 태민은 의상을 바꿔 입고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 ‘홀리 워터(Holy Water)’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본어임에도,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가사에 나오는 ‘홀리 워터’를 따라 부르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콘서트에서는 팬들을 위해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들의 무대도 있었다. ‘아이덴티티’에 이어 ‘헤븐(Heaven)’ 무대가 펼쳐졌다. ‘헤븐’ 무대 역시 사선으로 기울어진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태민의 고음과 웅장한 멜로디가 객석을 압도했다.

무대는 쉼 없이 진행됐다. 태민은 ‘섀도우(Shadow)’와 ‘게스 후+섹슈얼리티(Guess Who+Sexuality)’로 샤이니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제대로 뽐냈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만큼, 세트 리스트는 일본에서 발매했던 곡들도 포함됐다.

가수 태민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민은 ‘인투 더 리듬(Into The Rhythm)’을 선보이며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중간 중간 팬서비스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프리티 보이(Pretty Boy)’ 전주가 흐르자마자, 팬들은 ‘이태민’을 외치기 시작했고, 태민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쉴 새 없이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렇게 온 것 같다. 오늘 날씨가 더운데, 너무 좋다. 기존에 있었던 노래 말고, 조금 더 공연장에 맞는 분위기로 편곡했다”며 그간 부른 곡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또 “‘헤븐’은 제가 가사를 썼는데, 여러 분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은 곡을 쓰고 싶었다. 여러 분들을 천국으로 데려가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곡은 미디움 템포 곡이 많이 남았다. 제가 이번 앨범에 수록됐던 노래를 할 테니, 노래 많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공연은 어느새 후반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네버 포에버(Never Forever)+낮밤’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로 팬들과 함께 곡을 부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 ‘굿바이(Goodbye)’ ‘최면’ ‘혼잣말+솔져(Soldier)’, 그리고 ‘무브(Move)’로 후반부를 화끈하게 달궜다.

가수 태민 [사진=SM엔터테인먼트]

‘무브’로 준비한 공연이 끝이 났고, 아쉬움이 가득했던 샤이니 월드(팬클럽)는 한마음 한뜻으로 그의 솔로곡 ‘트루(Truth)’를 부르기 시작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태민은 ‘괴도’, 미공개 신곡 ‘사랑인 것 같아’ ‘트루’로 두 번째 솔로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이 ‘이태민 사랑해’라는 예쁜 말을 해줘서 16세에서 27세 태민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드리고, 언제 한번 샤이니 노래를 같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괴도’랑 ‘셜록’을 합쳐서 선보였는데 너무 좋아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 다 아는 곡을 하는 게, 시원한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태민은 두 번째 공연을 통해 퍼포먼스와 가창력, 그리고 샤이니와는 전혀 다른 솔로가수로서 역량을 제대로 표출시켰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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