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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서 비자·마스터카드 거래 처리 금지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11:03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이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의 금융기관이 베네수엘라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금융제재 부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자는 이날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금융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금융 제재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과 대통령 지지자들의 돈줄을 죄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해당 제재의 시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제재는 군부 인사를 비롯해 마두로 정권 충성파와 엘리트층을 타깃으로 한다. 반면 일반 베네수엘라 국민은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런 제재의 목적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의 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박탈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을 갈취하는 그들(마두로 정권 인사들)의 권한을 막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야당 대표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이후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 대한 일련의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 재무부는 이주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는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의 합작 은행으로 PDVSA가 미국의 금융 규제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았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자신에 대한 퇴진 요구에 반박하면서 손짓을 하고있다. 2019.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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