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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남서 먼저 살아보기’ 공모, 느린섬여행학교·울모래마을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21:35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21:35

5일~60일 귀농 귀촌 체험 프로그램 진행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남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공모사업에 슬로시티인 청산면의 느린섬여행학교와 신지면 울모래마을 2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귀농·어, 귀촌에 관심 있는 전남 외 다른 시·도민이 5일에서 최장 60일간 전남 지역 농어촌에서 살며,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산면의 느린섬여행학교 [사진= 완도군]

이 사업에 전남 22개 시·군 중 18개 시·군 35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완도군은 청산면 느린섬여행학교와 신지면 울모래마을이 신청했다.

그 결과 수행 여건,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 추진 효과 등 총 4개 분야에 전문가들로부터 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청한 2개 마을 모두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청산면에는 세계최초 슬로길 1호, 세계농업유산 1호인 구들장논이 있으며 매년 4월 슬로우시티 걷기축제가 열리고, 신지면은 공기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가 많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청결·안전 분야에서 으뜸이자 국내 최고 여름 휴양지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4월 15일∼7월 14일, 8월 15일∼11월 14일 2회로 나눠 운영한다.

상반기 참가자는 오는 18일부터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당 마을의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성과 추진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본 사업이 도·농간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참가자들이 귀농·어, 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상 마을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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