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에스칼라' 입은 캐딜락 CT6, 국내 출격…"600대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3:40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3:40

최고출력 334마력·최대토크 39.4kg·m…8880만원부터
김영식 대표 "물량 확보 관건…하반기 XT6·CT5 출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캐딜락이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를 선보였다. 캐딜락의 국내 시장 성장세를 이끌어온 CT6은 '에스칼라'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적용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연간 판매 목표량은 600대로,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해 국내 고객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캐딜락하우스에서 열린 캐딜락 CT6 공개행사에서 캐딜락 플래그쉽 세단인 REBORN CT6를 소개하고 있다. 캐딜락 REBORN CT6는 미래 디자인 언어와 기술을 적용해 많은 부분에서 공격적인 진화를 이뤄내었다. REBORN CT6의 가격은 Sport 8,800만원, Platinum 9,768만원, Sport Plus 1억 322만원 등 3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오늘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2019.03.11 pangbin@newspim.com

캐딜락코리아는 11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REBORN CT6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캐딜락브랜드를 이끌어왔다. CT6은 지난해 951대 판매돼 캐딜락코리아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올해 연간 판매량 목표는 600대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500~600대 정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CT6는 국내 시장이 3위지만 미국, 중국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물량을 많이 확보해오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REBRON CT6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양산형 플래그십 세단 최초로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CT6에는 세련되게 정돈된 수직형 O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을 장착했다. 차체는 기존 CT6 대비 약 40㎜ 길어져 웅장함을 뽐내 부드럽게 이어지는 바디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와 스포츠플러스 트림에는 고성능 V시리즈에만 적용된 메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돼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변화했다. 수작업 방식과 컷 앤 소운(Cut-and-Sewn) 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 및 소재들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REBORN C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열감지 기술을 이용해 야간 운전을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리어 카메라 미러'는 화질 개선 및 기능 추가로 성능을 개선했다.

이밖에도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전 사양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기준 트림 별로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플러스 1억322만원이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량을 2400대로 잡았다. 작년 목표는 2500대였지만 2008대 판매해 달성하지 못했다.

김영식 대표는 "작년 한해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재고가 부족했다"며 "올해 하반기 SUV인 XT6와 CT5 등이 출시되는 만큼, 올해 더욱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고객층의 비율도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4년 전 10%를 차지했던 여생 고객 비율은 작년 20%까지 상승했다. 캐딜락코리아는 복합문화공간인 캐딜락하우스를 이용 패션, 뷰티 등 여성들을 겨냥한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