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첫 인도시장 진출 사업인 럭나우(Lucknow) 메트로 노선이 사업을 완료하고 무사 개통했다.

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럭나우 메트로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로 후속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럭나우 CCS공항 인근에서 열린 럭나우 메트로 개통식 장면 [사진=철도공단]

럭나우 메트로 사업은 럭나우 도심 22.9㎞에 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모두 1조833억원(9억600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철도공단은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 럭나우 메트로공사(LMRC)가 발주한 421억원(3320만달러) 규모의 사업관리 및 감리사업를 담당했다.

공단은 럭나우 메트로 사업 개통을 지원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현지 기술진에게 선진철도기술을 전수했다. 이 사업으로 약 97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2005년 중국 철도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17개국 59개 해외사업에서 약 3000억원을 수주했다. 럭나우 메트로 사업을 발판으로 인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민간기업과 함께 델리 수도권 급행철도 기술용역과 럭나우 메트로 2단계 기술용역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를 철도공단 해외사업의 제1 중점국가로 삼아 인도철도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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