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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도 동영상으로 찍는다... 레이언스, 동영상 디텍터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4:25

유럽 최대 방사선 전시회 ECR 통해 ‘1717D’ 등 동영상 디텍터 풀라인업 최초 공개
성장성 높은 동영상 디텍터 시장 겨냥한, 독자설계 대면적 동영상 디텍터 호평
"산업용 의료특화 동영상 디텍터 시장 1위 선점할 것"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막을 내린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사선 전문 세미나 및 전시회 ‘ECR 2019(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1717D)를 포함한 동영상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이하 동영상 디텍터)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레이언스는 최대 17인치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전세계 동영상 디텍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ECR 2019' 전시장의 레이언스 부스를 방문객들이 들러보고 있다. [사진=레이언스]


동영상 디텍터는 고도의 영상 획득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C-arm, R/F Table, 혈관조영(Angiography), 암 치료기 같은 의료용 장비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시장인 산업용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12인치 이상의 대면적 검사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무기로 의료용을 비롯하여 산업용 동영상 시장 선점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방사선 강건성(높은 방사선량에도 견디는 성질)’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기술인 ‘어드밴스드(Advanced) IGZO’를 독자설계해 높은 영상품질(SNR)과 깨끗하고 잔상없는 동영상 이미지를 고속으로 획득하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ECR전시에서 첫 선을 보이며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레이언스와 같이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와 TFT(박막 트랜지스터) 기술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전세계에 드문 상황이라, 시장이 원하는 제품에 대해 빠르고 유연하게 맞춤 대응하는 경쟁력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이를 시작으로 전세계 동영상 디텍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동영상 검사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고도화에 따른 초기 시장으로 선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대형 검사가 필수적인 다이캐스팅(정밀주조)에서부터, 반도체, 2차전지 검사 등 까다로운 수요에도 맞춤 공급이 가능한 강점을 적극 살려갈 계획이다. 이번 ECR 전시가 의료 전문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럽내 유수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들의 시범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레이언스는 C-arm 등 특수 의료 장비에 특화된 제품으로, 의료 분야의 맞춤 공급에도 나선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ECR 2019' 전시장의 레이언스 부스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레이언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정지 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에 비해, 동영상 디텍터 시장은 영상 품질, 저선량, 신뢰성 등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수반되어야 경쟁력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레이언스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차별적 기술과 신규 출시한 동영상 디텍터 풀라인업을 바탕으로 의료 및 산업용의 새로운 고객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다. 국내 최대 디텍터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글로벌 디텍터 시장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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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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