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KT&G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슬로건과 기념 CI 공개, 관련 작품 전시 등이 3월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대한민국, 위대한 상상을 잇다’로 정했다. KT&G는 기업 로고에 무궁화를 적용한 기념 CI도 공개했다. KT&G의 ‘상상 Seed’와 이돈아 작가의 무궁화 작품을 조합해 씨앗(seed)에서 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KT&G 서울본사와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에서는 무궁화 회화작품과 해외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가 열린다.
먼저 KT&G 서울본사 1층 로비에는 이돈아 작가의 <永遠 - Time and Space> 회화전이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 무궁화 꽃들이 화사하게 배치된 가로 4.5m, 세로 1.8m의 회화작품 ‘영원(永遠)’을 선보인다. 또 건물 외벽에는 무궁화, 기념 CI, 캠페인 슬로건이 담겨있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다.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김동우 작가의 <‘뭉우리돌’을 찾아서> 사진전이 같은 달 25일까지 개최된다. 해외독립운동 유적지와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된다.
상상마당 홍대 외부 미디어 캔버스에는 이돈아 작가와 이기택 작가가 공동 제작한 무궁화 관련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된다. 내부 ‘디자인 스퀘어’에서는 ‘윤동주 시 퍼퓸’ 등 100여개 제품에 대한 할인행사, 영화 초대권 100장 증정 이벤트 등도 이어진다.
KT&G 관계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을 이뤄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기념 캠페인을 열었다”며, “전시 등을 통해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캠페인 무궁화 회화전.[사진=KT&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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