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2019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은 '그린북'…라미 말렉·올리비아 콜맨, 남녀주연상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3:21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0:41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5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가운데, 영화 ‘그린북’이 작품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그린북’은 ‘스타 이즈 본’ ‘로마’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 팬서’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블랙크랜스맨’ ‘바이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피터 패럴리 감독은 “우리 영화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라는 거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비고 모텐슨(토니 발레롱가 역)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이분이 없었다면 영화는 없다”고 말했다.

감독상은 ‘로마’를 연출한 멕시코 거장 알폰소 쿠아론이 받았다. 그는 “정말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다. 저희 영화를 인정해준 아카데미에도 감사하다. 1700만 여성 노동자 중 1명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을 주시할 책임이 있다. 이런 책임은 지금 가장 중요하다. 멕시코,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2019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라미 말렉 [사진=로이터 뉴스핌]

남우주연상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받았다.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 ‘그린북’의 비고 모텐슨 등 선배들을 제치고 무대에 오른 그는 가족과 감독, 스태프, 연인 루시 보인턴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의심이 있었지만 잘해냈다고 생각한다. 밴드 퀸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이민자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절대 자신을 굽히지 않았고 오늘 저희는 그의 스토리를 축하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스토리를 오래 기다려왔다. 저도 이집트에서 이민 온 가정의 아들이었다. 그래서 이런 스토리를 쓰고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해서 더 감사하고 싶다. 이 순간을 제 여생 동안 계속해서 떠올릴 거다. 소중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올리비아 콜맨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우주연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수상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 ‘로마’의 알리차 아파리시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 ‘캔 유 에버 포기브 미’의 멜리사 맥카시가 노미네이트 됐고, 글렌 클로즈가 유력 수상자로 점쳐졌다.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 자리다. 정말 우스운 일”이라며 놀라워하던 올리비아 콜맨은 “감사드릴 사람이 많다”며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를 함께한 이들과 글렌 클로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부모님, 아이들, 남편에게 감사하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다 수상작은 ‘보헤미안 랩소디’였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등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다음은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자().

▲작품상=그린북
▲감독상=알폰소 쿠아론(로마)
▲남우주연상=라미 말렉(보헤미안 랩소디)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그린북)
▲여우조연상=레지나 킹(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각본상=닉 발레롱가, 브라이언 커리, 피터 패럴리 (그린북)
▲각색상=찰리 와치텔, 뎅비드 라비노워츠, 케빈 윌못, 스파이크 리(블랙클랜스맨)
▲촬영상=알폰소 쿠아론(로마)
▲미술상=해나 비출러, 제이하트(블랙팬서)
▲의상상=루스E. 카터(블랙팬서)
▲편집상=존 오트만(보헤미안 랩소디)
▲시각효과상=폴 램버트, 이안 헌터, 트리스탄 마일스, J.D 슈왈름 (퍼스트맨)
▲분장상=그레그 캐놈 외 2명(바이스)
▲외국어영화상=로마
▲음악상=러드윅 고랜슨(블랙팬서)
▲주제가상=레이디 가가, 마크 론슨, 앤서디 로소만도, 앤드루 와이엇(스타 이즈 본-Shallow)
▲음향효과상=폴 마시, 팀 카바진, 존 카살리(보헤미안 랩소디)
▲음향편집상=존 워허스트, 나나 하트스톤(보헤미안 랩소디)
▲장편 애니메이션상=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단편 애니메이션상=바오
▲장편 다큐멘터리상=프리솔로
▲단편 다큐멘터리상=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
▲단편 영화상=스킨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