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 모집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운영비 지원
미술관, 박물관 등 서울소재 문화시설 대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예술회관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과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사업에 참여할 문화시설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문화시설에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운영비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한다.
[자료=서울시] |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만 3~5세 영유아 아동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체험을 통해 기초 문화예술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문화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별도 모집을 통해 서울소재 영·유아 보육기관에 제공되며 영·유아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3개 문화시설을 선정하며 각 시설별로 5000만~7500만원, 총 1억7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이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인턴으로 배치하도록 지원, 이들을 통해 각 시설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내용이다.
[자료=서울시] |
서울소재 문화시설에 최근 3년 이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만 39세미만 교육기획 인력을 지원한다. 해당인력의 인건비 뿐 만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도 지원한다.
올해는 총 7개 시설을 선정하며 각 시설별로 최대 2600만원(인건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포함) 내외로 신청이 가능하다. 총 지원금은 1억8300만원이다. 문화시설에서 근무할 문화예술교육사 인력은 문화시설 선정 후, 선정된 시설에서 개별 선발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기관은 3월 4일부터 15일까지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업에 활용 가능한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고 교육 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서울 소재 문화시설이다.
강지현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시설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거점이 돼 보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시설 및 기관과 연계해 지역중심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