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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엔화 약세' 日 상승…헬스케어주 강세 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7:0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61% 상승한 2만0864.21엔에 마감했다. 지난 8일 한달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닛케이는 이날 엔화 약세가 자동차와 기계 제조업체 등 수출주를 띄우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1572.60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기계와 자동차, 전기 제품 제조업체들의 수익 전망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장대비 0.2% 오른 110.58엔에 거래됐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적 분석가는 "숏텀 트레이더들이 엔화를 매도하고,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수출 기업들은 2019년 3월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기간에 달러화가 105~110엔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어드반테스트와 마쯔다가 각각 5%, 2.7% 상승했다. 파나소닉과 히타치는 각각 3.2%, 1.8% 올랐다.

타이요유덴(태양유전)은 2018년 4~12월 순이익이 58% 급증했으며, 배당금 지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발표에 20% 급등했다. 타이요유덴은 또 자기주식 200만주를 최대 30억엔에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즈자동차는 7.8%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 내 픽업트럭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8년 4~12월까지의 영업이익이 17% 오른 1441억3000만엔으로 늘어났다는 소식 덕분이다.

도시바는 5.9%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시바가 2019년 3월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영업이익을  200억엔~300억엔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여파로 보인다.

부동산 임대업체인 레오팰리스 21는 지난 8일에 이어 거래일 이틀 연속 19% 급락했다. 레오팰리스는 수리 및 건설 결함 문제로 430억엔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업체는 또 지난주 일본 전역에 있는 1300채 이상의 건물에서 발견된 결함 수리를 위해 1만4443명의 거주민을 이주시켰다고 밝혔다.

1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약속에 헬스케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8% 상승한 2671.8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5% 오른 8010.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72% 상승한 3330.3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CSI300 헬스케어 지수는 이날 3.0% 상승해, 두 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부가가치세 감면을 포함해 암과 희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홍콩 증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43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2% 내린 2만8137.87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23% 상승한 1만1042.3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한 1만0097.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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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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