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떴다' 대구SW고 첫 졸업 취업 95%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2:04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4:50

삼성전자에서 실리콘밸리까지 진출 '눈에 띄네'
오늘 졸업식..유수 기업 및 해외 취업 등 성과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95%의 취업률을 기록해 관심을 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첫 졸업식을 가진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졸업생 94.9%가 이미 취업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머지 학생들도 우수 기업체 '취업예정' 상태다. 

내용적으로 보면 더 놀랍다. 삼성전자, 대구은행, 마이다스아이티와 같은 유수 기업은 물론 해외로까지 취업 범위를 확대했다. 게임, 보안, 내장형(embedded)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 취업했다.

[대구=뉴스핌] 1일 오전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첫 졸업식이 열렸다. 2019.02.01.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와 관련, 졸업예정 학생을 채용한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적 기업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는 “고교 출신 개발자 채용을 늘리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들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적절하게 대우한다면 대학 진학에 인생을 걸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청소년이 더욱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대구소프트웨어고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문가와 학생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소프트웨어로 나르샤',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 집중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성과가 눈부시다. 

세계적인 개발자가 꿈인 정동형 학생은 ‘2017 스마틴 앱 챌린지’ 최우수상, ‘2018 강원소셜임팩트 해커톤 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 미국 실리콘밸리의 앱·웹사이트 제작 IT기업 ‘레이니어 솔루션스(Rainier Solutions)’에 인턴으로 취업했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동형 학생의 발전을 지도할 계획이다.

내장형 소프트웨어 명장을 꿈꾸는 금강현 학생은 ‘제6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이동로봇 소프트웨어코딩 경진대회’ 금상, ‘2017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챌린지 새온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미션 챌린지’ 동상 수상, 토익 930점 취득 등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 결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전산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초중등 SW교육 활성화 방안과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소프트웨어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기업 취업 및 소프트웨어 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 3개교를 개교해 적극 지원해왔다.

대덕SW마이스터고가 2015년 3월 개교했고 이어 대구SW고와 광주SW마이스터고가 2016년 2017년 3월 각각 첫 등교생을 맞았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