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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체감도 2.74점으로 하락세…미세먼지 등 원인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3:24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3:25

2018년 하반기 2.74점으로 상반기 대비 0.12점 하락
PC방 살인·KT 통신구 화재·강릉펜션 중독사고 원인
최근 악화된 미세먼지 탓 환경오염 점수 내리 하위권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지난해 하반기 국민이 느끼는 사회전반의 안전체감도는 5점 만점에 2.74점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2.64점, 하반기 2.77점, 지난해 상반기 2.86점 등 상승세를 이어오다 0.12점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전국 13세 이상 일반국민 1만2000명(8·10·12월 각 4000명), 전문가 400명(6월)이 참가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1.55%다.

[강릉=뉴스핌] 이순철기자=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한 펜션에서 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입구를 통제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2018.12.18.

2018년 하반기 일반국민이 느끼는 사회전반의 안전체감도가 2.74점으로 상반기 대비 낮아진 이유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10월) 등 생활 범죄사고와 KT 통신구 화재(11월), 고양시 온수배관 파열·KTX 강릉선 탈선사고(12월) 등 사회기반시설 사고가 꼽힌다.

재난안전 분야별(13개) 안전도는 상반기와 비교해 원전사고(3.01점), 신종 감염병(2.96점), 안보위협(2.94점) 등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폭력(2.33점), 사이버위협(2.31점), 환경오염(2.30점) 분야는 상·하반기 모두 하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체감도가 제일 낮은 환경오염 분야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07점 하락한 화학물질 유출사고 분야(2.85점)는 ‘강릉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0.08점 하락한 범죄 분야(2.52점)는 ‘이수역 폭행사고·PC방 살인사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안전관리 주체별 위험관리 역량 수준은 소방‧해경이 높게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본인이 타인과 민간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반국민의 81.6%는 소화기 사용법을, 61.6%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76.5%는 재난대비 교육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부겸 장관은 “지난해 하반기 연이은 사회기반시설 사고로 사회 전반의 국민안전 체감도가 다소 하락했다”며 “올 2월부터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최근 사고발생 시설, 위험성이 높은 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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