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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될라…靑·정부 대상 특별감찰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4:33

靑, 25일 연풍문 검색대서 불시 가방검사
靑 "명절 앞두고 금품 수수나 무단 이석, 자료 유출 등 일상 점검"
"이례적 사안 아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 공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 및 정부가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공직 기강 확립에 나섰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이번 감찰은 연휴를 앞두고 실시하는 정례적인 것이다.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이 오고가는 연풍문 1층 검색대에서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을 대상으로 불시 가방 검사가 진행됐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칫하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명절을 앞두고 김영란법을 넘는 금품 수수 여부나 무단 이석, 자료 유출 등에 대해 일상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라며 "이례적인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 및 정부 감찰반은 연말연시와 명절, 대통령 해외순방 등에는 특별히 공직기강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올해 역시 연말연시와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해 말부터 음주 폭행, 음주 운전, 비위 행위 등이 이어지면서 공직기강 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취임 이후에는 공직 기강 강화를 언급해왔다. 이같은 지적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주재로 지난 21일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 감사원 특별조사국장이 공직기강 협의체를 열고 연중 공직기강 점검과 암행감찰·기획감찰 등을 강화하기도 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올해 취임 일성으로 '춘풍추상'(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관대하게 대하고, 자신에게는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고 하는 등 청와대가 정부와 청와대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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