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 개막 하루 전, 전략 스마트폰 'G8' 공개 행사를 갖는다. G8은 스마트폰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다음달 24일(현지시간) MWC2019 개막 전 G8 공개행사를 위한 초청장을 발송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오는 2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초청장은 10초 분량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는 상하좌우 손짓만으로 숨겨져 있던 글자가 드러나고, 바닥에 놓인 종이가 움직인다.

손짓과 함께 드러나는 ‘굳 바이 터치(Good-bye Touch)’ 메시지는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를 탑재했음을 암시한다. 뒤이어 날짜, 장소 등이 표시되며 ‘이 날은 비워 두세요(Save the date)’ 메시지로 영상이 끝난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G8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확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앞서 출시한 V40과 마찬가지로 전면 2개, 후면 3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3차원(3D) 촬영 기능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5G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G8모델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듀얼 디스플레이폰도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LG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