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GI 홈페이지] |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 측에 신용등급 개선과 경영 효율화 등을 요청했다.
한진은 지난 18일 제출한 채무증권 증권신고서를 통해 "KCGI가 지난 9일 협상테이블에서 신용등급 개선, 경영 효율화 달성, 직원 만족, 사회적 책임 확대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한진은 "KCGI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장부상 가격이 저평가된 자산을 매각하거나 적자 사업부의 정리 등을 요구했다"며 "당사는 KCGI가 제시한 내용을 검토 중이며 현재는 요청 사항에 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양측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KCGI는 2대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회사의 지배구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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