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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 일반담배 vs 전자담배 유해성 비교 영상 화제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4:42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4:42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영국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PHE)이 최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비교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은 새해부터 금연을 권장하는 건강 유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두 개의 용기에 각각 솜뭉치를 넣은 뒤 전자담배의 증기와 일반담배 연기를 불어 넣어 일반담배 흡연과 전자담배 사용을 비교했다.

실험 결과는 일반담배 흡연과 전자담배 사용 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일반담배 연기가 들어간 용기의 솜뭉치는 끈적거리는 검은 타르가 묻어 나왔지만 전자담배의 경우 증기에서 남은 얼룩 정도만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담배를 흡연하는 것보다 95%가량 유해물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 250만명의 성인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금연하는데 전자담배의 도움을 받았다고 공중보건국은 밝혔다. 하지만 많은 흡연자들(44%)은 전자담배 사용이 일반담배 흡연과 유해성 차이가 없다고 생각(22%)하며 전자담배 사용이 유해성이 적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22%).

존 뉴튼 (John Newton) 영국 공중보건국 소속 교수는 “전자담배를 통해 금연할 수 있는 수많은 흡연자들이 거짓 정보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며,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것이 훨씬 위해성이 적다는 사실을 흡연자들에게 확실히 알려야 한다. 이번 실험은 일반담배의 높은 위험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전자담배의 위해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영국 공중보건국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대비 95% 덜 해롭다고 발표했으며 정부는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일반 담배의 대체제로서 전자담배의 사용을 권장하는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공중보건국이 금연 권장 캠페인 일환으로 일반 궐련 담배와 전자담배 유해성 비교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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