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3일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시 전체 1176명 모집에 7164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6.09대 1을 기록했다. 이로써 충북대학교는 2년 연속으로 거점국립대학 중 가장 높은 정시경쟁률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총 794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은 4513명이 지원해 5.6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343명 모집에 2498명이 지원해 7.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충북대 캠퍼스 전경.[사진=충북대] |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나군 일반전형 자율전공학부로 1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군 일반전형 수의예과가 그 뒤를 이어 1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은 ‘불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전년도 시험보다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충북대가 내실을 높이고 대내외적으로 대학 홍보를 열심히 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충북대는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를 캐치프레이즈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선된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먼저 개신캠퍼스를 주축으로 캠퍼스 광역화와 특성화를 이루고, 제2도서관 개관, 학생운동장, 글로컬 교육·스포츠 콤플렉스 신설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교내 지원 연구비 확대와 지원체계 개선 등을 통해 연구역량도 강화했다.
또한 ‘레지덴셜 칼리지(RC)’ 운영을 통해 거주공간이었던 기숙사를 생활 체험 공간으로 전환해 생활과 교육이 결합된 공간에서 통합형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한 방향 제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키웠다.
그 결과 학생만족도 5년 연속 1위, 국가청렴도평가에서 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학교 내실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대외적으로는 대학의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적극 홍보해왔다.
나종화 입학본부장은 “입학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충북대학교를 선택해 준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대학이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이며 “우리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오는 10일 실기고사, 11일 교직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하고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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