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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웃는 남자',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1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09:52

"뮤지컬인과 관객 모두의 축제"'…내년 1월14일 개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내년 1월14일 열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뮤지컬인과 관객 모두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정영주(왼쪽부터), 김호영, 신영숙,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유호성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사진=쇼온컴퍼니]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은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에서 "근본을 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본다는 차원에서 '히스토리'와 해외 진출과 해외 관람객 수가 늘고 있어 '글로벌'로 두 가지 키워드를 잡았다"며 "뮤지컬인들이 직접 만드는 시상식에 관객까지 참여하는, 모두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간담회는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유리 이사장을 비롯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추천위원회 유희성 위원장, 배우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홍보대사인 배우 정성화도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1, 2회 시상식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도 수준 높은 작품과 역량있는 배우들의 발굴, 한국 뮤지컬의 국내외 시장 유통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려한 축하공연은 물론, 관객과의 적극 소통을 위한 'K-뮤지컬 사랑 바자회', 'K-뮤지컬 글로벌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사회자로 나서는 뮤지컬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 'K-뮤지컬 사랑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한국뮤지컬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뮤지컬 '1446', '웃는 남자' 포스터 [사진=HJ컬쳐, EMK]

이번 시상식은 2017년 12월1일부터 2018년 11월30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 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 대상이다. 4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은 '소극장 뮤지컬상'으로 심사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언론 기자들을 포함한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매니아 투표단 100명의 직접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특히 매니아 투표단은 929명의 지원자 중 다작 관람 순으로 1.5배수 선정 후 정성평가를 더해 최종 100인을 선정했다.

유희성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뮤지컬 발전 기여도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했다"며 "올해는 창작 뮤지컬의 강세가 돋보였고, 또 아역 배우들의 발군의 실력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에는 '1446', '모래시계', '신흥무관학교', '웃는 남자', '햄릿: 얼라이브' 등 다섯 편이 올랐다. 특히 뮤지컬 '웃는 남자'는 대상 후보 외에 뮤지컬작품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남자신인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2019년 1월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최된다.

이하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자(작)

△ 한국뮤지컬어워즈대상 = '1446', '모래시계', '신흥무관학교', '웃는남자', '햄릿: 얼라이브'
△ 뮤지컬작품상 = '레드북', '마틸다', '빌리엘리어트', '웃는남자',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 소극장뮤지컬상 =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르나르다 알바', '빈센트반고흐',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 남우주연상 = 강필석(번지점프를 하다),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효신(웃는 남자), 조승우(지킬앤하이드), 최재림(마틸다)
△ 여우주연상 = 아이비(레드북), 유리아(레드북), 전미도(닥터 지바고), 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차지연(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남우조연상 = 강필석(닥터 지바고), 김봉환(지킬앤하이드), 이규형(젠틀맨스 가이드), 정성화(웃는 남자), 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 여우조연상 = 김국희(레드북), 김영주(빌리엘리어트), 방진의(마틸다), 신영숙(웃는 남자), 최정원(빌리엘리어트)
△ 남자신인상 = 수호(웃는 남자), 신주협(어쩌면 해피엔딩), 이승헌(마마돈크라이), 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하경(마마돈크라이)
△ 여자신인상 = 강혜인(어쩌면 해피엔딩), 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이혜수(신과 함께: 저승편), 임차민(신흥무관학교), 해나(지킬앤하이드)
△ 앙상블상 = '레드북', '마틸다', '모래시계', '빌리엘리어트', '시카고'
△ 프로듀서상 = 강병원(랭보), 김영욱(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박명성(마틸다, 빌리엘리어트), 엄홍현(웃는 남자), 정인석(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 극본상 = 김선미(1446), 로버트 요한슨·잭 머피(웃는 남자), 성종완(햄릿: 얼라이브), 윤희경(랭보), 정영(용의자 X의 헌신)
△ 음악상 = 김문정(웃는 남자), 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민찬홍(랭보), 양주인(레드북), 프랭크 와일드혼(웃는 남자)
△ 안무상 = 서병구(미인), 신선호(전설의 리틀농구단), 이현정(판), 재현원(신흥무관학교), 홍유선(레드북)
△ 연출상 = 김동연(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김태형(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요한슨(웃는 남자), 오경택(레드북), 구스타보 자작(베르나르다 알바)
△ 무대예술상 = 구윤영(웃는 남자), 권지휘(베르나르다 알바), 박동우(신과 함께: 저승편), 오필영(웃는 남자), 최영은(베르나르다 알바)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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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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