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편의점과 은행이 결합한 금융, 생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은행 구서동지점 1층에 자동화 코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 부산구서BNK점’을 결합한 복합 편의 공간을 만들었다. 기존 1층에 있었던 영업점은 2층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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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구서동지점 1층에 자동화 코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 부산구서BNK점’을 결합한 복합 편의 공간[사진=부산은행]2018.12.5. |
입구에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편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부산은행 자동화코너가 있고, 왼편에는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중앙에는 생필품이 진열된 매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기존 편의점에 VAN사가 운영하던 자동화기기(ATM)가 1~2대 설치된 모습은 볼 수 있었지만, 은행의 자동화 코너와 편의점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은행은 편의점 고객이 자동화코너 이용뿐만 아니라 내부계단을 통해 자유롭게 2층 영업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설계를 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부산은행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 매장으로 설계해 서로 신규고객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편의점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부산은행 고객과 세븐일레븐 이용 고객에게 생활 편의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고객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과 세븐일레븐은 시너지 확대를 위해 부산은행 본점 로비에도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자판기형 편의점)를 설치해 고객 및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