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러블리즈, 새로운 안식처가 될 '생츄어리' 발매…"위안을 찾아가세요"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7:34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17: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러블리즈가 다시 한번 새로운 콘셉트로 찾아왔다. 새 앨범을 통해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준비했다.

러블리즈 예인은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Sanctuary, 안식·보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콘셉트가 여신인데, 여신처럼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SANCTUAR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26 kilroy023@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감각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조화가 아름다운 곡으로,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함에 조금 더 강한 외침을 더한 노래이다.

베이비소울은 “유난히 겨울에 앨범을 많이 냈는데, 당시 낸 앨범은 러블리너스(팬클럽)를 위한 곡들이 많다. 이번 앨범은 많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에게도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수정은 “이전에 활동했던 곡이 여름 앨범이었다. 여름 앨범이라서 신나서 밝은 노래였는데, 이번 ‘찾아가세요’를 들었을 때 러블리즈 색깔이 짙어서 빨리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예인은 “가이드로 들었을 때 저희가 불러야 곡이 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도입부는 밝다가 뒤로 갈수록 아련함을 보여줄 수 있는 음률이 많아서 러블리즈가 부르면 찰떡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러블리즈는 데뷔 4년 만에 정규앨범과 미니앨범을 합쳐 벌써 10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많은 활동을 하면서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SANCTUAR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26 kilroy023@newspim.com

베이비소울은 “저희 색깔이 확실히 있는데, 한 색깔만 고집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양한 느낌이나 장르를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러블리즈의 특이한 감성이나 색깔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게 가장 마음에 든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자평했다.

이어 “색깔을 없애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 정체성이 애매모호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저희 색깔을 유지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미주는 “여름 콘서트 때, 유닛으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한 번씩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솔로나 유닛으로 다른 콘셉트나 새로운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은 있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유지애는 데뷔 4주년에 대해 “4주년동안 행복했던 순간은 처음 음악방송에서 1위했을 때였던 것 같다. 그동안 고생했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한 순간에 찾아와서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정예인은 “첫 활동을 당시 13일간 했다. 그날 미니 팬미팅을 했는데, 스무 명 남짓 오셨다. 그때 정말 행복했다. 첫 방송을 했는데 저희 노래를 듣고 와주신 팬 분들이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SANCTUAR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26 kilroy023@newspim.com

러블리즈는 그동안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를 시작으로 ‘아츄(AH-CHOO)’, 그리고 내는 앨범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앨범에도 기대하는 바가 있을 터.

케이는 “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성적에 연연하진 않는 편이다. 좋으면 너무 좋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성장하는 게 더 큰 꿈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베이비소울은 “러블리너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 앨범을 듣고 무대를 보고, 마음에 위안이 되고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Sanctuary’에는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를 포함해 ‘Never Ending’, ‘Like U’, ‘Rewind’, ‘Rain’, ‘백일몽’, ‘꽃점’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