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 보은대추가 대한항공 기내지인 모닝캄 11월호에 소개됐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모닝캄은 대한항공 기내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전 세계지점 및 우수회원에게 30만부 가량 배포되는 여행문화지인데 지난 9월 기자, 작가, 외국인 셰프, 사진가, 전문통역가 등 7명으로 구성된 모닝캄 취재팀이 보은을 찾아 향토 특산품인 보은대추와 전통음식을 취재해 이번 11월호에 실리게 됐다.

대한항공 모닝캄 11월호에 소개된 보은대추.[사진=보은군청]

취재팀은 보은군 속리산면의 ‘단대추농원(이기홍·김미숙 씨 부부 경영)’을 방문해 명품 보은대추의 재배 및 수확 방법, 대추차, 대추고, 대추장아찌 등 다양한 전통음식의 시연과 조리과정 등을 취재했다.

특히 김미숙 씨가 개발해 특허출원 중인 대추양갱과 충청도 향토음식인 대추곰은 영양간식과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며 호평을 받았다.

대추는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이뇨를 촉진해 몸속 노폐물을 원할히 배출하게 하며,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허균이 쓴 음식품평서인〈도문대작〉뿐 아니라 〈세종실록지리지〉〈동국여지승람〉등 옛 문헌에 보은 대추가 으뜸이라 기록돼 있으며,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품이기도 하다.

지리적표시 제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는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과일용 생대추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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