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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오’로 재미 본 이마트, 삼겹살·오징어 앞세워 2탄 돌입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08:53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09:02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의 개점 25주년 ‘블랙이오’ 행사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는 평상시 대비 10배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굴비도 80만마리, 계란은 30만판을 팔아치웠다. 고객들이 매장에 몰리면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방문객수는 10%, 매출은 22.2%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두 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4주간 3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역대 최대 쇼핑 잔치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삼겹살, 나주배, 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대품을 비롯해 90장 기획 마스크시트, 1봉에 300원짜리 스낵류 수입맥주 골라담기 등이 대표적인 ‘블랙이오’ 상품들이다.

고객이 블랙이오 행사가 열리는 이마트 매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마트]

먼저, 오픈 전부터 줄을 선 한우 행사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한돈자조금협회와 공동으로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100g당 가격이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등에 판매한다.

과일에서는 나주배를 기존 대비 30% 낮춘 9900원(5kg/6~10과)에 판매한다. 올해는 폭염 등으로 대과(大果)가 적고 생산량도 30% 가량 감소해 시세가 전년대비 15~20% 가량 상승한 가운데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수산물로는 국내산 오징어 시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를 70톤 물량으로 공수해 마리당 1980원(280g 내외/해동)에 판매한다.

자숙랍스터는 역대 최저가인 6980원(325g 내외/캐나다산)에 판매한다. 장어 역시 30%가량 할인해 올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외에 수입맥주 역시 10종 4캔 골라담기로 8600원에 판매한다. 레페·밀러·블루문·호가든로제·스텔라아르투아 등이 주요 행사상품이다.

최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류에서는 방한슬리퍼를 2족 구매시 20% 할인 판매하며, '언더대전'으로 남성 이너웨어를 각각 3980원에서 5980원에 3+1 행사를 벌인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11월 쇼핑축제에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며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프' 문화가 형성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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