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겨울캠핑의 매력①] 올 겨울엔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기사입력 : 2018년11월11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5:17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꽁꽁 언 손을 장작불에 녹이며 별이 더욱 또렷하게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는 낭만은 겨울캠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멋이다.

불편한 취사시설과 냉기가 올라오는 텐트 바닥에서 고생할 필요도 없다. 침대부터 난방시설 등 모든 것을 갖춘 카라반부터 쾌적한 환경에서 힐링이 가능한 글램핑까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그림 같은 설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전국 방방곡곡의 겨울캠핑 명소 5곳을 꼽아봤다.

◆ [양평] 산음캠핑(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76-23)

양평 산음캠핑[사진=한국관광공사]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산음캠핑은 양평군청을 기점으로 25분가량 달리면 닿는다. 도착 전 50여 m의 언덕을 오를 뿐인데 마치 깊은 산속에 온 듯한 공간이 펼쳐진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토끼가 자유롭게 노니는 이곳은 글램핑 15면을 갖추고 있다.
일반형 10면, 패밀리형 4면, 스위트형 1면인데 여느 글램핑 객실과 달리 내부가 넓다. 일반형 53㎡, 패밀리형 60㎡, 스위트형 69㎡다. 내부는 캠핑에 불편함이 없는 물품으로 채웠고, 세면도구까지 비치했다.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는 관리소 건물에 있으며, 어느 객실에서든 접근하기 쉽다. 매점에서는 주류를 비롯해 캠핑 음료, 식품 등을 판매한다. 주변 관광지는 용문산,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중원계곡, 비발디파크가 있어 설경과 겨울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춘천] 아웃오브파크(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옹개길 52-9)

춘천 아웃오브파크[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자리한 아웃오브파크는 이국적인 카라반과 알찬 부대시설로 쾌적한 겨울캠핑을 즐길 수 있다. 북한강 변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카라반 40대가 들어찼다. 유러피안 카라반과 에어스트림 카라반이다. 모든 카라반은 각기 다른 주제로 꾸몄다. 이 덕분에 욕실에 중점을 둔 객실이나 침실에 초점을 맞춘 객실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외부에는 어닝 아래 테이블, 의자, 노천욕탕, 바비큐 시설이 마련돼 있다. 카페, 찜질방, 스파, 노래방 등 캠핑족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즐비하다. 주변에는 쁘띠프랑스, 호명호수공원, 청평호반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 [대전] 로하스캠핑장(대전시 대덕구 대청로 424번길 200)

대전 로하스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대전 도심에서 자동차로 30분여만 달리면 대청댐 앞에 위치한 리조트형 로하스캠핑장에 도착한다. 3만7678㎡의 널찍한 부지에 면당 100㎡ 규모의 오토캠핑장 40면과 카라반 5면, 글램핑장 5면 등 캠프 사이트가 구축돼 있고 바비큐, 공연장, 풋살장, 어린이놀이터 등 복합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라반과 글램핑은 난방시설뿐만 아니라 화장실과 개별 샤워실까지 보유하고 있다.
캠핑장을 오가는 대청호 변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은 물론 연인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 [순천] 주암오토캠핑장(전남 순천시 주암면 구산강변길 22)

순천 주안오토캠핑장[사진=한국관광공사]


주암오토캠핑장은 주암호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보성강 변의 주암수중보에 조성돼 있다. 글램핑 5동, 오토캠핑 사이트 28면, 캠핑 사이트 7면 등의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 어린이놀이터, 매점 등 쾌적하고 넓은 편의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텐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텐트시설을 구비하지 못한 관광객들도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옆 수중보에는 물놀이 등 다양한 자연 체험이 가능하고 주암댐 전망대와 보성강 자전거도로, 등산로가 연결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암오토캠핑장 인근의 관광지로는 순천만, 순천자연휴양림, 전통야생차체험관 등이 있다.

◆ [거제] 학동자동차야영장(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257)

거제 학동자동차 야영장[사진=한국관광공사]


거제의 명소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정원처럼 끼고 조성된 학동자동차야영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운영하는 캠핑장이다. 오토캠핑이 가능한 자동차야영장 103동(카라반 사이트 6동 포함)과 텐트 설치가 가능한 일반 야영장 71동 등 총 174동의 캠핑 사이트가 들어서 있다.
카라반을 비롯해 오토캠핑이 가능한 자동차야영장에는 배전함이 하나씩 설치돼 있어 겨울 야영도 거뜬하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인 만큼 편의시설 또한 다양하고 깔끔하다. 한겨울에도 온수가 나오는 식기세척실과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불편함이 없다.

 

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