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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벤처 59곳 늘어 572곳.. "신규기업 매출 82%↑·고용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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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경영성과 돋보여"
천억기업 2005년 68개 2016년 500개 돌파
2017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폭 기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연간 매출 1천억을 돌파한 벤처기업이 작년에 572곳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는데, 특히 신규로 '천억기업'에 진입한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영성과가 돋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1일  '2017 벤처천억기업'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벤처천억기업'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왔으며,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작년 기준 9만6623개사)중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발표된다.

2017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출신 기업(‘벤처천억기업’)은 전년도(513개사) 보다 59개사(11.5%) 증가한 572개사로 나타났다. 2005년 조사(68개) 시작 이래 2016년 말 기준, 처음으로 500개를 돌파했고 올해(2017년말 기준)에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천억 매출을 돌파한 벤처출신 천억기업의 혁신성과를 축하·격려하고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성남 소재 천억기업을 방문,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축사에서 "창업 이후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온 천억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더 많은 천억기업이 등장할 때 한국경제는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천억기업 뿐만 아니라 각 지원기관과 스타트업도 참여해 우수 천억기업 사례발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혁신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스타트업, 벤처천억기업, 정부 및 유관기관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위치에서 ‘혁신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홍 장관은 "스타트업의 성공 모델이자 대기업의 협력 파트너인 벤처 천억기업이야말로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선도자임을 분명히 하고,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이어 "고성장 천억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벤처천억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130조 원으로 전년(112조) 대비 16.4% 증가했으며, 매출 1조원 이상 기업도 전년(4개)에서 11개로 7개 증가했다. 2017년 천억기업 총매출 130조 원은 삼성, 현대차, SK에 이어 재계 매출 4순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이는 자동차, 조선업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호황으로 동종 및 관련 업계 벤처천억기업들의 경영성과가 두드러진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관련 천억기업은 신성이엔지, 제이스텍, 로체시스템즈, 톱텍, 예스티 등이다.

벤처천억기업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으며, 특히 신규 천억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천억기업들의 매출은 707억원에서 1289억으로 82.3% 급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21만5862명으로 전년(20만7293명) 대비 4.1% 증가했으며,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368.8명에서 384.1명으로 15.3명 증가했다.

이중 신규 천억기업(69개사) 종사자 증가율은 26.4%로, 전체 천억기업 보다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최근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성장률을 보인 이른바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은 총 32개로 전년(28개) 대비 14.3% 증가했다.

가젤형 천억기업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드는 평균 기간은 14.6년으로, 비(非) 가젤형 기업(24.7년, 532개)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젤형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77.4%), 종사자 증가율(21.6%), 수출증가율(212.2%)이 모두 비(非) 가젤형 기업(12.8%, 3.4%, -0.2%)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영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성장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벤처천억기업의 매출 1000억 달성 특징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기업당 평균 58억원을 R&D에 투자, 매출액대비연구개발비율이 2.5%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에 대해서는 매출액대비수출비율이 21.0%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억기업 중 벤처투자를 받은 비율은 39.3%(221개)이고, 투자받은 업체 중에는 창업초기(창업 7년 이하)에 벤처투자를 받은 비율이 57.2%에 달했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천억기업(221개)은 거의 모든 면에서 투자를 받지 않은 기업(341개)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장관은 이번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술 변화 대응 속도와 유연성 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할 주역임을 나타내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천억기업 하나하나가 앞으로 성장할 잠재 유니콘"이라면서 “중기부는 앞으로 벤처천억기업의 더욱 강력한 후원자가 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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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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