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나무기술 12월 코스닥 상장…"클라우드 토탈 솔루션 '넘버 1' 도약"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6:51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8:36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나무기술이 스팩 합병을 통해 오는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18일 서울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가상화 솔루션 및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1위 기업"이라며 "5G 네트워크 가상화(NFV) 등 신규 사업 본격화 및 해외시장 적극 진출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가상화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코스닥 상장 후 국내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대뿐 아니라 신규 사업인 5G NFV 및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넘버 원(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무기술은 이달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가결될 경우, 오는 12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나무기술>

나무기술은 IT분야에서 네트워크 환경 인프라 구축과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시스템통합(SI)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자회사 포함 전 직원의 73%가 가상화 및 클라우드 개발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시트릭스 가상화 솔루션, 델 EMC 제품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나무기술은 사업 초기 유닉스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IT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2010년 이후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가상화 및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해 2015년~2017년 연평균 14%의 성장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의 하나인 가상화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 운영관리 하는 NCC(Namu Cloud Center)를 독자 개발했다. 가상화 분야의 선두 기업인 시트릭스(Citrix)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가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하나의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컨테이너 기반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을 개발 및 공급, 국내 클라우드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나무기술 측은 자평했다.

칵테일 클라우드 플랫폼은 OS 가상화 기술인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관리를 가능케하는 올인원(All-in-one) 컨테이너 매니지먼트 플랫폼이다. 현재는 78개 이상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무기술은 그동안 S사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오라클 등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국내외 500여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 확보, 네트워크 다변화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뤄온 나무기술은 신규 사업인 5G NFV(네트워크 가상화) 사업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지속 성장 기업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5G NFV 기술은 기존 물리적인 하드웨어 기반의 네트워킹 장비들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상화시켜 제어가 가능토록 하는 기술로 현재 S사와 함께 5G NFV 인프라 공급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국내에서는 KT, SK에 5G NFV 인프라 공급을 준비 중이며, 해외는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AT&T에 S사와 공동으로 개념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신규 사업과 함께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및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인 미국 엑셀러라이트(Accelerite)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중국 BA소프트텍, 일본 에이젠텍 등 현지 기업들과도 리셀러 계약을 맺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나무기술은 교보비엔케이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 수는 2724만7820주가 된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이달 23일 개최되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1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