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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참여한 文 대통령, 엄숙한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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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2인자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 한국인 사제 공동집전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등 입당 성가로 미사 시작
미사 후 文 대통령 연설 "평화협정은 마지막 냉전 해체"

[로마=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을 기념해 열린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에 참여했다.

교황청의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주재한 것으로 세계 주교 대의원회(시노드)가 진행되고 있는 바쁜 상황 속에서 열렸다. 외국 정상 방문시 국무원장이 미사를 주재하는 것 역시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사는 이날 오후 5시 58분경 문재인 대통령과 사제들, 신자들이 모두 참석한 후 열렸다. 팔로린 국무원장과 사제들이 입장하고, 신자들이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평화를 주옵소서' 등의 입당성가를 부르면서 미사가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파롤린 국무원장은 "대통령님, 형제 주교님들과 모든 사제님들, 각국 정부와 외교사절단의 귀빈 여러분, 그리고 그리스도 형제자매 여러분"이라고 이탈리아어로 집전 한 후 한국인 사제인 장이태 서울대교구 신부가 한국어로 진행했다.미사는 파롤린 국무원장과 한국인 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이뤄졌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이날 강론에서 한국말로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환영합니다.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말로 미사를 시작했다. 

이날 미사에는 주한교황대사를 역임한 Monterisi 추기경 및 시노드 참석을 위해 로마를 방문중인 유흥식·조규만·정순택 주교가 미사에 참석했고, 장이태 신부와 130여명 이상의 한인신부들이 파롤린 추기경과 함께 금번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아씨시에 있는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수녀 6명도 미사에 참석했다. 이날 미사는 제1독서와 화답송, 복음환호송, 복음, 강론, 봉헌지향 기도 등의 말씀 전례와 봉헌 성가와 예물 준비 기도, 예물 기도 등 성찬 전례, 감사송과 감사기도로 이뤄진 성찬전례 2와 3등의 의식을 치렀다.

이후 문 대통령은 강복과 파견, 파견 가로 이뤄진 마침 의식을 한 이후 한반도 평화 체제에 대한 연설을 약 10여분간 진행했다.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열린 성베드로 성당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시편의 말씀을 인용해 "이제 한반도에서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미사가 끝난 후 연설에서 "지난 9월, 나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남북 간의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로 했으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를 전세계에 천명했다"며 "교황성하께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신 기도처럼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의 미래를 보장하는 바람직한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 성하는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축복해 주셨고, '기도로써 동행'해 주셨다"며 "오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올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는 남북한 국민들과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메아리로 울려 퍼질 것이다. 오늘 우리의 기도는 현실 속에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사에는 조수미 소프라노 성악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의 부인인 칼리스타 깅리치 주교황청 미국대사, 박용만 말타기사단 한국대표, 정의철 한인식학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

금번 미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미사경본은 바티칸 대축일 수준의 경본으로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미사 경본의 표지 성화는 심순화 가타리나 화백이 그린 것으로 2006년 베네딕토 16세 교황께 봉정된 것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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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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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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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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