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토요타‧혼다 “수소차 도입 고려..규제완화 지켜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라이·클래시티 수소차 양산..."충전소 확대시 도입 검토"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최근 정부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충전소 추가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토요타코리아와 혼다코리아는 “도입을 고려하고 있고, 분위기를 살피는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와 혼다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수소전기차 제조업체로 꼽힌다.

17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수소전기차 ‘미라이’의 국내 판매계획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이는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수소전기차다. 토요타코리아는 올 초부터 미라이(중형세단)에 대한 수입을 검토했다. 하지만 충전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내수 시장 성장속도도 더뎌 판매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역시 토요타코리아와 비슷한 이유로 수소전기차 판매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혼다자동차의 수소전기차는 지난 2016년 출시한 클래리티(중형세단)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정책도 살펴보고 시장 동향도 파악하고 있지만 미라이 수입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히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클래리티 도입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미라이.[사진=토요타자동차]

미라이와 클래리티는 현대차의 넥쏘와 함께 세계 3대 수소전기차로 불린다. 현재 전 세계에서 수소차를 양산하는 업체는 현대차와 토요타, 혼다 세 곳 뿐이다. 지난 2017년 판매실적은 미라이가 2700여대, 클래리티가 1000대였고, 그 뒤를 올해 3월 출시한 넥쏘가 추격하고 있다.

현재 해외 수소전기차 시장은 일본, 유럽, 미국 중심으로 2015년 507대에서 2016년 2046대, 2017년 3700대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800대였다.

이 가운데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높다. 일본 정부는 아예 ‘수소사회 실현’을 국가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국가의 주요 전력원을 원자력에서 수소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 전까지 수소차 보급 대수를 4만 대로 늘리고, 수소 충전소를 현재 100개에서 16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충전소 설치비 절반을 지원하고, 충전소 운영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민간 기업들은 수소 충전소 연합도 만들었다. 심지어 일본은 이때까지 수소차 가격을 하이브리드차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반면, 한국은 오는 2022년까지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전기차 1만6000대, 충전소 310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5일 부랴부랴 내놨다. 현재 국내에 민간이 이용 가능한 수소충전소는 8곳에 불과하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국내는 충전소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시장성장 속도가 더뎌 수소전기차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한국정부가 충전소 확대 등 기반시설 확충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시장환경을 보고 도입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