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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에 김경규 前 LIG증권 대표 내정...30일 주총서 선임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07:36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0:42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DGB금융지주로 주인이 바뀌는 하이투자증권이 새로운 수장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 내정자

11일 금융투자업계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전날 자회사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대표를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단독 추천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오는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최종 승인받은 후 대내외 인사들을 폭넓게 접촉하며 신임 대표 선발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5일에는 총 5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영업 부문에서의 경력과 오랜 기간 증권업계에 종사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사명 변경의 경우 현재의 하이투자증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을 새롭게 이끌 김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LG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과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LIG그룹이 증권업에 진출한 2008년 6월부터는 LIG투자증권 영업총괄로 근무하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표직을 수행했으며 최근까지 브레인자산운용에서 상근감사를 맡은 바 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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