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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정부, 농수산물 가격관리에 집중…임금체불·메르스 등 주력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1:28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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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선제적 수급관리
임금체불 청산 지원 '현장지도'
메르스 등 감염병 관리 강화
국내 관광‧산업 시너지 주력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추석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농수산물 가격 관리를 위한 수급 안정화에 집중한다. 또 임금체불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의 현장지도와 메르스 등 해외감염병 발생에 따른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가 가동된다.

특히 대형유통-전통시장‧중소기업간 상생프로젝트와 국내 관광‧산업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외국인 쇼핑·관광콘텐츠 소비 활성화가 추진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민생대책 추진’ 등을 심의했다.

우선 관계부처 합동 추석 민생대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8월 30일 발표한 추석계기 민생안정대책 이행상황의 보완 논의에 주력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9.20 deepblue@newspim.com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 중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수품의 수급‧가격 동향 관리 등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다. 수산물 가격안정관리대상 품목(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에 주력하고 있는 해수부도 정부비축 물량의 선제적 방출 및 가격 관리에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주요 농수산물 가격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수급안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의 경우는 임금체불 청산대책에 주력한다. 임금체불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6만7000여 개소)이 우선 대상이다.

앞서 고용부는 체불 이력이 있는 사업장(4000개소 대상)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와 사업주에 대해서는 생계비 대부와 사업주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1%포인트 인하한다. 임금체불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와 홍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메르스 대응에 나서고 있는 보건복지부도 연휴기간 중 해외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국립검역소 및 긴급상황센터를 24시간 비상 운영키로 했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 의료기관‧약국 운영이 이뤄진다.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 유도를 위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집중한다. 올해 파격 할인율 제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더불어 대형유통-전통시장‧중소기업간 상생프로젝트와 외국인 쇼핑 및 관광콘텐츠 소비 활성화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 예산안, 포용국가 등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알리는 정책홍보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 총 36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교통대책 플랜을 가동키로 했다. 예컨대 고속버스 1일 평균 운행회수 1221회 증회, 열차 1일 평균 운행회수 39회 증회, 1일 평균 항공기 7편 증편 등이다.

이낙연 총리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혹시 모를 모든 일에 물샐틈 없이 대처해주시기 바란다”며 “추석연휴에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은 많다. 국민 여러분께서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편안하게 추석을 지내시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늘 깨어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필수의료의 지역 격차 없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공공보건의료 발전대책은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내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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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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