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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축구사랑 식었나, 해외구단 올해 벌써 4개 매각, 중국 축구굴기에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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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30개 구단 인수, 올해는 매각 처분 전환
운영난 및 자본유출 예방위한 당국의 통재 때문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의 ‘축구 굴기’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30개 해외 클럽을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축구 사냥’에 나섰던 차이나머니가 올해는 벌써 4개 구단을 되팔았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4~2017년 푸싱(復星) 완다(萬達) 쑤닝(蘇寧) 등 대기업들이 30개의 해외 축구클럽을 인수한 바 있다. 여기에는 AC밀란 인터밀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축구 명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축구 비즈니스에 이처럼 맹렬했던 중국 기업들이 올해 들어서는 구단 인수 등 축구 관련 투자에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올해 중국 기업들은 최소 4개의 해외 축구클럽을 되판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언급된 축구클럽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로르카FC 애스턴빌라 AC밀란이다.

제몐은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던 중국의 ‘축구 굴기’가 위축되기 시작한 이유는 ▲운영난 ▲중국 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구단 매각 이유, 운영비 급증 재정난 가중

제몐은 매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영과 연관된 재정적 문제를 지목했다.

매체는 올해 매각된 것으로 알려진 로르카 FC와 애스턴 빌라 역시 미지급 세금 등 재정 문제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7월 20일 스페인 축구협회는 “중국 기업가 쉬건바오(徐根寶)가 소유하고 있는 로르카 FC가 재정상 문제로 2018~2019시즌 리그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2주 뒤인 8월 5일 쉬건바오는 로르카 FC를 스페인 기업가인 로베르토 토레스에게 매각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구단 ADO 덴 하그가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중국 구단주인 허리완성(合力萬盛, UVS)이 제때 자금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포츠마케팅 기업 허리완성은 지난 2015년 1월 덴 하그의 지분 98%를 인수했다.

제몐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축구클럽 전체 수입의 약 60%가 선수들 연봉”이라며 “하늘을 뚫을 기세로 올라가는 선수들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당국 자본 통제 강화도 해외 축구클럽 인수 제동

최근 중국의 비(非)금융 해외직접투자(ODI)가 비정상적으로 폭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ODI 증가율은 44%를 달성, 2010년 이후로 유지해 온 10~20%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투자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되자 중국 정부는 “이러한 해외자산 인수가 중국 자본의 유출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며 규제 및 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2017년 3월 판공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겸 외환관리국 국장은 “해외 축구클럽 인수를 통해 자국 축구에 발전을 가져오는 건 분명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중국 내 부채율이 이미 과도하게 높음에도 불구하고 자본 유출을 목적으로 해외차입을 늘려 축구클럽을 인수하는 경우도 발견됐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 압박이 계속 거세지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완다그룹(萬達集團)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인수한 지 3여 년 만에 다시 매각했다.

올해 2월 완다그룹은 퀀텀(Quantum Pacific Group)에 AT 마드리드 지분 20% 중 17%를 매각했다. 당시 AT 마드리드는 “이번 매각은 완다그룹의 글로벌 전략의 일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스폰서로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8~2019시즌 라 리가 정규리그 순위는 10위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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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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