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경비원 급여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사 경비 인력을 자택 경비로 사적 동원한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한진계열사인 정석기업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20명을 동원해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정석기업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백억원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07.05 yooksa@newspim.com |
조 회장은 자택 경비 용역업체인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케 함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경비원 파견업체 유니에스와 관련된 계좌들을 압수수색해 분석하고 정석기업 대표와 직원 등 32명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압수한 자료 및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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