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걸림돌' "단일연맹 구성"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14:27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4:27

세계 경기 주관할 단일연맹 없어…올림픽 신청 못 하나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e스포츠는 정식종목 진입을 앞두고 '단일연맹'을 구성하는 문제에 부딪혔다고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 전 훈련을 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이머.[사진=로이터 뉴스핌]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올림픽에도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e스포츠 세계 대회를 주관하는 '단일연맹'을 구성하지 못한다면 정식종목 진출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후사인 알무살람(Husain Al-Musallam)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괄감독은 "e스포츠에 체계적인 구성이 필요하다"며 "단일연맹을 구성하고, 과도한 상업화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의 주관으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오는 10월 다가오는 월드챔피언십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관할 방침이다.

현재 e스포츠에는 종목을 전체적으로 주관하는 단일 국제연맹이 존재하지 않아 올림픽 종목 추가 신청이 불가능한 상태다.

알무살람 총괄감독은 "OCA 기본 규칙에 따라 정식종목으로 신청하려면 '단일연맹'이 있어야 한다. 아시아연맹 하나, 국제연맹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e스포츠가 상업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은 인정하지만, 과도한 상업화를 자제하지 않는다면 스포츠 정신을 잃을 것"이라며 "폭력적인 스포츠라는 개념에서 탈피해야 한다. 연맹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국제대회 종목에서 폐지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11월 e스포츠를 스포츠 활동으로 인정했고, 지난 7월에는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서 포럼을 개최해 e스포츠에 대해 논의했다.

알무살람 총괄감독은 "아시아에는 '아시아e스포츠연맹'이 있어 경기를 관할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올림픽은 문제가 복잡하다. 세계 규모를 관할하는 단일연맹이 마땅치 않다. 뿔뿔이 흩어진 세계 e스포츠연맹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는 18개국 185명 게이머가 6개 종목에 참여했다. 전 세계 2700만 플레이어를 거느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도 경기 종목으로 포함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27일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한 아시안게임 LoL 조별리그 1일차 경기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0만명에 달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