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다음달 1일부터 코나EV, 아이오닉EV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하는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 구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연 4회) 충전해 주는 서비스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제주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의 필요에 의해 신청이 온 경우 찾아가던 서비스에서 미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능동형 서비스로 진화시켰다.
전기차의 운행 데이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충전 서비스 호출 기능을 강화했고, 충전 대기 시간 동안 고객을 위한 경ㆍ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기차 현재 주행 가능 거리와 가까운 충전소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출동 후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블루링크에 누적된 차량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충전, 보조배터리 충전 등 차량 점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현대차는 차후 인근 출동 차량의 위치와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 및 충전 가능 여부 정보까지 지원해 고객에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minjun84@newspim.com